소주시에 태호는 어머니라 가상한다면 태호에 서산은 즐거운 총애라고 할수 있다.

서산은 태호 동남부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최초에 오중도원(吳中桃源), 태호 칠십이봉이라 부르기도 했다. 그 중 41봉은 서산에 있다. 자연군도 풍경, 옛 마을 풍모와 오월문화는 이 곳의 주요 명소 풍경이자 태호 산수 정화가 모인 곳이다. 역사문화 유적만 100곳 이상 있으며 소주시가 관리 및 보호하는 옛 마을 7개도 있다.

옛 도시의 서남쪽에서 나와 40km 더 걸으면 수천일색의망망함이 눈앞에 나타난다. 초록색 주옥빛갈을 가진 산맥은 동글하고 산등은 이어졌다. 물상은 사계절에 따라 그 모습을 바꾸군 한다. 봄은 매화, 여름은 연꽃, 붉은 귤이 잘 익고나면 황금색이 앞뒤뜰에서 눈부시는 은행나무를 구경하수 있다. 비파，양매, 복숭아와 자두, 백과, 밤, 석류……계절에 따라 책장처럼 번져가는 풍경은 사람들의 시선을끈다.

섬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인문문화, 현란한 전설이 있다: 하우(夏禹)가 치수하던 곳; 오왕(吳王)과 애첩 서시(西施)가 무더운 여름을 지내던 곳; 동진(東晉) 남북나라시 불교과 도교에서 건설한 궁(宮)과 사(寺); 남송(南宋) 투항 후 북방 호족(豪族)들이 섬에서 은거하였다; 경수당(敬修堂), 용덕당(容德堂),춘희당(春熙堂),애일당(愛日堂) 등 명청나라의 건축유적이 백여개 있다. 태호대교에서 번개처럼 지나가는 역사의 주인들은 구불구불 오솔길, 골목길, 꽃향이 넘쳐나는 곳곳에서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백거역(白居易), 왕창령(王昌齡)이 다니던 곳, 피일수(皮日修),륙구몽(陸龜蒙)이 있던 곳, 그리고 범중엄(范仲淹), 범성대(范成大), 소순흠(蘇舜欽) ………

   서산의 수려한 풍경은 원곡(元曲)에서 부른듯이 <<만운수(晩云收), 석양괘(夕陽掛)>>하다. 온 산을 덮은 단풍과 양안의 갈대꽃, 물새가 머물고 소와 양을 목축한다. 넓은 호수위에 그려진 그림은 수정궁에 노을로 물들인듯하다.

서산은 그야말로 화과산(花果山)이다. 달마다 꽃이 피고 계절마다 과일이 맺는다. 다양한 차, 과,물고기, 새우 등 특산품은 수많은 관광객을 이끌고 있다. 현재 개방한 명소는 12개: 농가락, 자운전 관광, 옛 부락, 풍정 체험, 등산 등은 언제부터인지 금정진 관광의 주요형식으로 되었다.